강원도 삼척 주변을 여행 하신다면 가셔야 될 리스트에 포함시켜야할 장소 중에 하나인 묵호 등대와 논골담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장소라 주차장이 있지만 많은 차량이 주차가 가능한 장소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유명 관광지인지 주차를 안내하고 관리하시는 분이 여러명 계셔서 주차하는데 시간은 다소 소요되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등대를 주제로한 문화 공간이라 당연히 시원한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매우 화창한 날은 아니였지면 두둥실 떠 있는 구름이 닿을 듯한 곳에 위치한 묵호 등대에서 아이들과이 사진도 찍고 우리나라 등대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묵호 등대를 올라 가기 전에 무엇인가 공사를 진행중인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바닥에 투명한 유리를 설치하여 걸으면서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이라고 합니다. 시설물이 설치되는 장소가 '도째비골'인가 봅니다. 내년 6월 2일까지 공사를 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몰라도 설치가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설물도 좋지만 주차 공간도 좀 더 편리하게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묵호등대입니다. 뒷 쪽에 출입구가 들어가기전에 둘레를 타일로 표현된 그림이 있습니다. 기상 악화 시 개방을 하지 않고 개방 시간은 09:00 ~ 18:00까지이며 등대 안에 전시물이 있느데 훼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유인등대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등대가 정말 많습니다. 자세히 보면 섬에 위치한 유인 등대도 있던데 예전에 라디오에서 한 외딴 섬에서 등대를 관리하시는 분과 인터뷰를 한 방송이 기억이 났습니다. 외롭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등대를 관리 하신다는 말이 어릴때라 크게 와닿지 못했는데 가정이 있는 한 사람으로 참 어려운 환경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업과는 관련이 없어 등대의 소중함을 잘 모르지만 배를 타시는 분들에게는 소중한 이정표일 겁니다.
등대 안에 올라가는 계단에는 우리나라 등대 소개 사진과 역사를 볼 수 있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맨 꼭대기 다다르면 전망대로 등대 주변을 360도로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동그란 창문으로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날씨가 좀 화창한 날에 가시면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묵호등대가 있는 마을에는 '논골담길'이라고 하여 부산에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한 재미있는 벽화와 카페, 기념품 샵 등이 있고 요즘 신도시 처럼 틀에 짜여진 거리와 공간이 아닌 아기자기한 골목과 길에서 옛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가기전에 건물 외벽 색이 옅은 파란색인 한 커피숍은 좀 어설픈 듯 하면서도 들어가면 더 숨은 공간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다보니 들어가서 여유를 즐길 수는 없었지만 골목길을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벽화만 있어도 재미있나 봅니다. 바다와 어촌 문화에 대한 다양한 벽화가 있어 그림이 보일 때마다 자동적으로 벽에 붙어 행동이나 포즈을 취합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길이 지겨울 수 틈이 없이 골목 구경 그림 구경을 하면 어느새 도착해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 중간 정도에서 묵호항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파란색 지붕이 대부분 이지만 드문드문 보이는 다른 색의 지붕과 건물 색이 대비되어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위치한 카페와 바닷쪽 방향의 사진입니다. 바람의 언덕에 위치한 논골카페는 커피 가격은 저렴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이 2,500원 기준으로 다른 메뉴 가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는 흐렷지만 바람은 그렇게 흐른 날씨에 비해 심하게 불지는 않았습니다. 화창한 날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기시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논골담길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들어간 기념품점입니다. 안에는 촬영이 제한되어 사진을 못 찍었지만 다양한 동물 그림과 조각품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특히 집에 걸어 두면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꽃, 돼지, 부엉이, 말 등의 그림, 조각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싼 것은 몇 십만에서 몇 천원대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해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저는 아래 사진의 등대모양의 촛대와 향기초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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